GTX-A 타보고 느낀점 후기!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

제 친구를 보러 동탄을 다녀왔는데요, 그 과정에서 GTX-A를 타보게 되었어요.

그 경험에 대해 소감을 나누고 싶어요.

먼저 좋았던 점은 여러 가지 있어요.

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유지되었고, 최고 속도도 180km/h까지 나와서 정말 체감속도가 빨랐어요.

이전에 도쿄에서 탔던 쾌특 등급보다 훨씬 빠른 느낌이었답니다.

그래서 지상으로 다니는 것보다 속도를 느끼는 것이 더 좋았어요.

수서에서 성남까지 단 9분, 수서에서 동탄까지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.

만약 수서와 성남 사이에 구성역이 운영된다면 동탄까지 더 걸릴 것 같지만,

그래도 30분 내외로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멋졌어요.

또한, 이전에 동탄에 몇 번 다녀봤었는데,

GTX를 타고 가보니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.

성남역에 도착하자마자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죠.

그리고 속도에 비해 엄청 조용하고 편안했어요.

대심도이고 역이 몇 개 없어서 선로 굴곡이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.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.

승강장이 상당히 깊었고, 이는 출퇴근할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.

요금도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배차 간격이 30분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.

그래서 갈 때 놓칠 뻔 했는데, 만약 놓쳤다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하기도 했어요.

이런 부분들이 GTX의 약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. 그래도 승차감을 해결하고,

차량 증량을 고려한 것 같았지만, 앞으로 수요가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.

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내부 마감이 신차량보다는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

마지막으로 결론을 이야기하자면, GTX 역세권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던 경험이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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